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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성도들의 자유로운 이야기로 채워지는 나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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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 이야기_벌써일년

우리교회에 새롭게 등록한 성도의 이야기를 담는 나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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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_벌써일년새가족 김명희 성도

평택성결교회
2022-11-25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12월에 등록한 초초초 초신자 김명희 성도입니다.
  제가 평택성결교회에 등록하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이 시간동안 기도와 믿음의 씨앗을 뿌려준 고마운 사람은 바로 저의 막냇동생의 신랑인 송창호 안수집사입니다. 지금도 매일 아침 아침마다 성경 구절을 보내주는데 이 시간을 빌려 제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막냇동생 김진덕 집사는 2009년 5월에 결혼했습니다. 동생 가족은 당시 섬기고 있던 교회를 출석하기 위해 매주 평택에서 분당을 오고갔습니다. 그리고 예배할 때마다 저와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 다닐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그 권유에 못 이겨 예배를 드리기 위해 처음으로 교회 갔을 때 성가대의 찬양을 듣고 순간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잔잔하지만 벅찬 감동으로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을 본 동생은 “우리 언니 은혜 받았네!”라며 좋아했습니다.
  그날의 기분은 아직도 강하게 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후에도 매주 예배하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날 때면 예배를 드릴 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믿음이 뭔지 은혜가 뭔지 잘 알지 못했고 어려웠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동생 부부에게 자녀가 생기자 동생 가정은 집 가까운 곳으로 교회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평택성결교회로 옮기게 되었고, 제부는 젊은 목사님이 새로 부임하셨는데 미남에 설교도 재미있고 쉽게 하신다고 저에게도 함께 교회 다니자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따라간 평택성결교회 예배 시간에 들은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 말씀은 마태복음 7장의 말씀이었는데 ‘좁은 문에 들어가기를 힘쓰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태복음 7장 13~14절)
  좁은 문은 생명의 문이라고 합니다. 생명의 문에 들어서면 길이 좁고 험하고 희생이 따르지만 이 길을 걸어 갈 때 기쁨, 평안, 안식, 영원한 생명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성결교회 성도님들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셨겠지요? 저는 지금껏 넓고 평탄한 길로 가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좁은 문을 지나 생명의 길로 가고 싶은데 여전히 모든 게 낯설고 어렵습니다. 주일에 쉬고 싶고, 일찍 일어나는 것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렵고 불편함이 믿음의 양심을 지키고, 매주 예배하기 위해 좁은 길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동생 가족보다 예수님을 믿음이 늦었지만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뜻이고 계획하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진실한 마음과 믿음으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려고 힘쓰고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언젠가 하나님께서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실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좁은 길 끝에 생명에 이를 것이라 믿고 기도합니다.